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병하면 무서운 통증으로 고통받게 되는 대상포진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기 위한 백신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합병증까지 안고 가야 하는 무서운 대상포진의 증상과 치료,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 증상
어렸을 때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며 수두가 완치되었더라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에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대 피부로 올라오는 대상포진. 초기에는 타는 듯한 느낌이나, 저림 등의 감각이상이 나타나며 대상포진이 발현될 부위에 국소적으로 나타납니다. 일부 환자는 피로감, 두통, 발열이 있을 수 있으며, 통증이 시작된 며칠 후,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데, 주로 몸의 한쪽 면에 띠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발진 부위에 작은 물집이 형성되며, 이 물집은 며칠 동안 점차 커지고 터지면서 궤양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심한 통증의 신경통이 발생하여 제 때 치료하지 못할 경우 상당한 기간 동안 고통스러운 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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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치료
대상포진은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발현된 후 72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쓰기도 합니다. 피부 병변의 불편함을 줄이고 감염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소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상포진 자체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나타나기 때문에 영양 섭취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심신의 안정과 휴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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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
- 생백신: 조스터박스, 스카이조스터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약독화해 독성을 제거한 것으로 살아있는 균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하면 감염위험이 있어 면역력이 저하되었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시는 분들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앞두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접종 후 1개월은 태아에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임신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하며, 임산부는 같은 이유로 접종하시면 안 됩니다. 대상포진 발병 환자라면 모든 치료가 끝나 증상들이 깨끗해진 뒤 6개월에서 1년 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조스터박스, 스카이조스터는 50대에서 70%, 60대에서 64%, 80대 이후 40% 이하의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단 1회 접종으로 완료할 수 있고, 금액은 15-20만 원정도입니다. 사백신에 비해 예방률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접종 후 충분한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사백신: 싱그릭스
사백신은 세균을 배양 후 열과 화학약품으로 균을 비활성화시킨 백신입니다. 생백신과 달리 면역력이 약해도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며 면역 저하자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시는 분들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반면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생백신과 달리 여러 번 접종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싱그릭스는 2022년 12월에 출시되어 대상포진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50대 이상의 성인에서 97.2%의 예방효과와 7년 동안 99.9%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점은 2회의 근육주사를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1회 접종 시 25-30만 원의 사악한 가격이 있습니다. 또한 사백신에는 면역증강제가 포함되어 있어 국소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곤하고 열이 나는 부작용이 수 일 또는 그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대상포진이 50-60대에 발병률이 높고, 신경 통증 합병증이 생기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50대 이상을 대상을 연구되었습니다. 따라서 생백신인 조스터박스와 스카이조스터는 50대 이상에서 권장되고 있지만, 만 18세 이상 질병이나 치료로 대상포진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나 면역억제제 복용을 하고 계시는 분들은 싱그릭스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접종 후엔 발병하더라도 그 증상이 훨씬 부드럽고, 치료가 더 쉬우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합병증도 덜 하기 때문에 접종의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늦게 맞을수록 예방 효과가 떨어진다는 결과가 있으니, 60대까지는 놓치지 말고 접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