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입양하기 위해선 내가 품을 반려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아지가 마냥 사랑스럽고 귀엽다고 키우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만으로 입양한다면 보호자도 반려견에게도 고통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반려견을 입양하기 전엔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크해야 할 사항들
먼저, 보호자가 될 당사자인 내가 준비가 되었는지 체크해 봐야 합니다. 같은 집에 거주하는 모든 가족 구성원이 반려견을 입양하는데 동의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데려오면 동의하겠지 생각하는 건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해 반려동물을 보살필 수 있는지 점검 후에 입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미리 예측하고 있어야 합니다. 먹이와 위생용품 외 생각보다 보살피는데 필요한 물품들과 예방접종, 의료비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종의 보험이나 반려견 항목의 예비비를 마련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거주환경은 반려견을 키울 수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소음문제, 위생문제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웃과의 분란이 발생되지 않도록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 모두 반려견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지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 병원에서도 검사할 수 있으니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적이나 간지럼, 눈물 콧물 등 심하면 천식까지 갈 수 있으니 알레르기 반응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우리 가족으로 맞이할 반려견에게 중요한 것은 산책과 놀이입니다. 강아지들은 주인과의 교감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합니다. 우리 사람은 원하면 언제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독서를 하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지만, 우리 반려견은 주인이 아니면 아무것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놀아 주지도 산책도 시켜 주지 않는 건 우리 사랑하는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우울해지게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여유 시간을 갖고 돌보지 못할 것 같다면 입양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정말 많습니다. 반려견의 평균 수명은 15년 정도입니다. 따라서 나의 인생에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을 때 계속 함께 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파양 당하는 강아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슴 아픈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입양하기 전 신중하게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